우체국 저렴한 알뜰폰 가입자 3만명돌파 가입자 끝없이 상승

잡동사니 2013. 12. 19. 13:25


1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6일 3만 명을 돌파해 현재 3만 1천197명을 기록했다.

우체국이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수탁판매한 것은 지난 9월 27일부터. 이후 가입자 1만 명(10월 23일)을 돌파하기까지 영업일수 기준으로 17일이 걸렸고, 추가로 1만 명이 증가해 2만 명(12월 3일)을 넘기는 데는 27일이 소요됐다.


우체국 알뜰폰은 중장년층에 특히 인기다. 지난 6일 기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4682명(22.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가 4474명(21.5%), 60대가 4308명(20.7%)으로 뒤를 이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들은 저렴한 요금에 맞춰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보다는 기본 휴대전화 기능에 충실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선호하는 ‘실속파’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기준 우체국 알뜰폰 단말기로 피처폰을 선택한 가입자는 절반 이상인 55.5%(8137대)를 차지했다. 3세대(3G) 스마트폰은 3055대로 20.8%,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3469대로 23.7%를 나타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올해 알뜰폰이 자리를 잡았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성장할 해"라며 "내년 누적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이동통신 사입자의 10%를 알뜰폰이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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